챕터 353

"어서 들어가. 이 사람이 네가 만나야 할 사람이야." 엘라이자는 안으로 떠밀렸다.

엘리자베스는 엘라이자를 위아래로 훑어보았고, 그는 똑같이 그녀를 응시했다.

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엘라이자는 의기양양했지만, 지금은 마치 고생을 많이 한 것처럼 보였다.

"이런, 이곳은 정말 사람을 망가뜨리는구나!" 엘리자베스는 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살펴본 후, 그에게 앞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.

"내게 뭘 원하는 거지?" 엘라이자는 여전히 고집스럽게 서 있었다.

"대화나 나눠볼까." 엘리자베스는 미소를 지었다.

"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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